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야 소피아 (문단 편집) ===== 배경 ===== 아야 소피아를 모스크로 환원하자는 여론은 줄곧 있어왔고, 2007년에는 그리스계 미국인 정치인 크리스 스피로우(Chris Spirou)가 아야 소피아의 기독교 교회로서 본기능을 회복하지는 주장을 옹호하며 국제단체 '자유 하기아 소피아 협회'를 발족하면서 논란을 빚기도 했다. 2013년에 들어와 아야 소피아를 다시 [[모스크]]로 환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잇따라 [[http://media.daum.net/foreign/newsview?newsid=20131116203606426|논란이 일고 있다]]. 과거 [[에르도안]] 총리도 "바로 근처에 블루 모스크가 있는데 뭣하러?"라는 태도를 취하고 있고 엄청난 돈줄인 이곳을 그렇게 해봐야 좋을 거 하나 없다며 이스탄불 시장도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여론도 반대가 많았다. 우습게도 이런 발언을 한 뵐렌트 아른츠(Bülent Arınç) 전 부총리는 [[https://en.wikipedia.org/wiki/B%C3%BClent_Ar%C4%B1n%C3%A7|그리스계 튀르키예인]]인데 이후 2014년에 [[이슬람 근본주의|"여성은 공중장소에서 큰 소리로 웃지 말아야 한다"]]는 발언을 하여 튀르키예 내에서도 여성계에게 신나게 비난을 들은 바 있다. 같은 해 튀르키예는 박물관의 첨탑에서 뮈에진(müezzin)을 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하지만 갈수록 이슬람 보수화되어 가는 튀르키예에서 이런 움직임이 거세졌다. 그리고 2015년 4월, [[프란치스코 교황]]이 [[아르메니아 학살]]을" 20세기 최초의 학살"이라고 발언하여 튀르키예에서는 분노하고 있다. 우습게도 콩고에서는 "벨기에가 저지른 ([[레오폴드 2세]] 참고) 학살은 거들떠도 안 본다"고 분노하고 있는데, 튀르키예도 이걸 들먹이며 "가톨릭이 대다수인 [[벨기에]]가 [[콩고]]에서 저지른 20세기 초 학살을 외면하는 교황"이라고 분노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이스탄불]]에 있는 아야 소피아 박물관을 [[모스크]]로 되돌리자는 움직임까지 부채질하고 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아야 소피아의 모스크 환원에는 튀르키예 내에서 반발이 여전히 많다. 2015년 5월 말, 아야 소피아 앞에서 모스크로 되돌리는 걸 촉구하는 시위대 1,000여 명이 시위를 벌이자 이곳 근처 가게 주인들은 비난을 퍼부었고, "이들이 튀르키예를 [[이란]]처럼 신정국가로 만들려고 한다!"라는 비난이 터져나오며 세속주의자들의 반대 시위도 거세게 일어났다. 2016년 5월 28일에 수천여 명이 "박물관을 모스크로 되돌리라"는 시위를 벌였다.[[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01&aid=0008434236|#]] 2017년 5월 13일에도 아나톨리아 청년연합이라는 무슬림 단체가 "아야 소피아를 모스크로 되돌리라"고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졌다.[[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01&aid=0009262906|#]] 하지만 "2012년만 해도 여기를 방문한 관광객이 330만 명이 넘을 정도로 튀르키예에서 가장 방문자가 많은 여길 모스크로 만들면 경제적, 관광적 타격이 크다"는 반발도 맞서고 있다. 용도를 모스크로 환원하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서 배제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다만 유네스코는 주권국가의 정책에 대해 어떠한 강제성을 발휘할 물리력도, 그것을 행사할 권한도 없다.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서'의 상징성이다. 실제로 아야소피아 모스크에 대한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아타튀르크]]의 결정에 따라 80여 년간 세속주의의 상징으로서 박물관으로 운영됐던 아야 소피아가 특정 종교를 위한 예배 장소가 될 경우 정교회 등 다른 종교와 갈등과 서방의 내정간섭을 촉발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한다. 실제로 이 논란은 그리스를 비롯한 기독교 국가로도 확대되어 2015년 5월 15일 [[독일]]의 방송 도이체 벨레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정교회 [[콘스탄티노폴리스 세계 총대주교]]인 [[바르톨로메오스 1세]]와 만난 자리에서 에르도안 정부의 이 같은 행보에 대해 강력하게 비난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5년 5월 21일 [[미국]]의 국제종교자유위원회(USCIRF)도 에르도안 정부의 아야 소피아의 모스크화 주장에 대해 종교 간 다양성과 공존의 정신을 해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지난해 그리스 정부는 아른츠 부총리의 발언 직후 “튀르키예 관리들이 옛 동로마 성당을 이슬람 사원으로 바꾸자고 요청하는 것은 그리스도교인의 종교적 감정을 해치는 것”이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아야 소피아는 500년 가까이 오스만 황실의 모스크로 활용되었기에, 성당을 모스크로 바꾼다는 비난은 편향적인 발언이라고 볼 수도 있다.] 이에 대해 이슬람 및 아랍권에서도 반발하며 '그럼 기독교도 모스크를 개조한 성당들을 도로 모스크로 만들라고 할 거냐'며 맞서는 의견이 늘고 있다.[* 스페인 소재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코르도바 대성당이 대표적인데, 최근 현지 무슬림 단체가 성당을 [[성지순례]]하는 것을 허락해줄 것을 요청하면서 사회적 논란을 빚었다. 그러나 데메트리오 페르난데스 주교는 “이웃과 자신의 아내를 공유하는 이는 없다"며 무슬림 단체의 호소를 일축했다. [[http://goodnews1.com/news_view.asp?seq=15190|#]] 이외에 [[세비야 대성당]]도 하단은 모스크 시절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리스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스페인의 아란차 곤잘레스 라야 외무장관이 [[아테네]]를 방문해 그리스 정부인사들과 함께 튀르키예가 아야 소피아 박물관을 모스크로 환원한 문제에 대해 논의를 했다고 한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09992515|#]]] 일단 비종교 건물로 개조하게끔 선포한 것이 튀르키예 국부인 아타튀르크이기에 튀르키예 건국 이념에 따라 그의 정책을 지키는 현 튀르키예 공화국이 무리하게 모스크로 환원할 가능성은 낮아 보이기는 하나, 서방으로부터 외교적으로 고립된 에르도안 정부의 행보가 어떻게 될 지는 예상하기 어렵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